질병이나 손상으로 인한 신경 및 근육 혹은 관절계의 비정상적인 기능은 정상 또는 정상에 가깝게 회복시키거나 보다 나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단계의 운동치료가 행해지고 있다.
능동적 운동을 일정하게 지속하면 심박수, 혈압, 심박출량이 증가하다가 일정한 수준에 이른다. 이때 운동을 중지하면 심박수가 갑자기 감소하였다가 서서히 정상으로 회복된다.
1. 관절범위 운동 또는 유연성 운동
관절범위 운동 또는 유연성 운동은 운동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동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운동을 할 때는 천천히 시행하고 운동 범위를 점차적으로 증가시켜야 통증을 줄이고, 근육과 인대의 손상을 피할 수 있다. 관절운동은 3~5회 반복하고 일주일 최소 3일, 하루에 1~2회 시행한다.
2. 스트레칭(stretching)
병적으로 짧아진 구조를 다시 늘여주는 치료적 방법이다. 신체 부위의 근육이나, 건, 인대 등을 늘여주는 운동으로 관절의 가동범위 증가, 유연성 유지 및 향상, 상해예방등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의 효과는 건의 길이가 늘어남에 따라 장력이 변하는 것과 관련된다.
3. 근력 강화 운동
근력 강화 운동은 주로 근력을 강화시키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운동이다. 근력 강화 운동은 조직이 적응되어 있는 상태보다 더 큰 부하를 조직이 피로해질 때까지 가하면 근력이 증가한다는 헬리브랜드의 과부하 원리를 따른다. 근육 또는 관절의 염증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는 동적인 근력 강화 운동은 하지 말아야 하며, 매달리기처럼 근육의 길이 변화는 없이 단지 긴장만 초래하는 운동은 부드럽게 시행할 수 있다. 심혈관계 문제가 있는 환자, 복부 수술 환자, 쉽게 피로해지는 환자, 골다공증, 급성 염증 환자들은 근력 강화 운동을 시행하는 데 많은 주의를 요한다.
4. 심폐 지구력 운동
저강도의 반복적인 운동을 큰 근육근에 시행하여 심폐의 적응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심폐 지구력 운동을 장기간 시행하면 휴식시에나 최대한 노력 시 심박수가 감소하고, 혈압이 5~10mmHg 정도 감소한다. 또한 노력할 때에는 최고 혈압이 다소 증가하고, 최대 노력할 때는 10~20% 심박출량이 증가한다. 심폐 지구력 운동도 근력 강화 운동과 마찬가지로 과부하 원리가 적용된다.
※ 주의사항
갑자기 과격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실신과 함께 심전도의 이상이 초래되므로 준비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준비운동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정리운동도 필요하다. 능동적 운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면, 혈압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능동적 운동을 환자의 능력 이상으로 오래 지속하면 피로와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신, 노인, 어린이, 고혈압, 말초 혈관 질환, 당뇨가 있을 경우 주의를 해야한다. 환자의 능력 이상으로 오래 지속하면 피로와 근육통이 발생한다. 근육통은 운동 후 48시간에 가장 심하고, 5~7일 지속된다.